시즌 9패 류현진, 슬럼프로 이대로 무너지나 ··· "몸상태 이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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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패 류현진, 슬럼프로 이대로 무너지나 ··· "몸상태 이상없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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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상상할 수 없는 경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2경기 연속으로 3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18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캐나타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2이닝 홈런 2방,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지난 경기에도 3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최근 들어 류현진의 장점인 득점권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있다.

토론토는 미네소타에 3대7로 졌다. 이로써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 도전을 또 한번 실패하며 시즌 9패(13승)를 기록했다.

조기강판 된 류현진은 잔뜩 굳은 얼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류현진은 "빨리 잊어버리는 방법 밖에 없다." 며 최근 부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실투들이 한 번씩 파울이 되면 도움이 되는데 그것들이 정타로 연결됐다. 한 이닝 실점도 좀 많이 늘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렇게 힘들었던 적이 많지 않았고 지금이 가장 안되고 있는 것 같다" 며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다"며 심정을 밝혔다. 아울러 류현진은 "홈구장문제는 전혀없고, 몸상태도 전혀 이상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류현진은 “아무래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제구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가장 좋은 것은 빨리 잊는 것이다. 오늘 지나간 것을 빨리 잊고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휴식 후 재정비에 대한 의견에 대해선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걸. 못해서 그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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