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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대부분 소폭 하락…과매수 인식에 조정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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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소폭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주가의 최근 랠리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작용해 조정을 받았다. 9주 연속 감소한 미국 신규 실업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호재로 초반 일중 고점을 쳤으나, 이내 상승 탄력을 잃으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가 200만 건을 하회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기대 이상의 팬데믹 양적완화(QE) 증액 결정과 함께 프로그램 시행 기간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포인트(0.05%) 높아진 26,281.82에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2포인트(0.34%) 낮아진 3,112.35를 기록했다. 2주 만에 최대 낙폭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10포인트(0.69%) 내린 9,615.81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닷새 만에 내렸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주가 2%, 부동산주는 1.8% 각각 내렸다. 반면 금융주는 2%, 산업주는 1.1%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중 수익률 상승 속에 금융주인 JP모간체이스와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1% 이상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4만9000건 감소한 187만7000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183만3000건은 다소 상회하는 수치다.

ECB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1조3500억 유로로 6000억 유로 증액했다. 시장이 기대한 5000억 유로 증액을 상회하는 수치다. 당초 올해 말까지인 PEPP 시행 기간도 최소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상승, 배럴당 37달러대에 머물렀다. 사흘 연속 올라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감산 준수율이 높다는 조사 결과 덕분이다.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부양 소식에 미 달러화가 약해진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감산 연장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당초 이날로 예정된 OPEC+ 회의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일정에 대한 구체적 뉴스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12센트(0.3%) 높아진 배럴당 37.4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센트(0.2%) 오른 배럴당 39.8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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