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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50불 밑으로…코로나 빠른 확산에 수요우려 심화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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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3% 급락, 배럴당 49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WTI 가격이 5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원유수요를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했다. 코로나19의 빠른 글로벌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받을 타격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불안감이 반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53달러(2.97%) 낮아진 배럴당 49.90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35달러(2.4%) 내린 배럴당 54.95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44명 늘며 총 977명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중국발 코로나19가 전세계 29개국으로 퍼지면서 글로벌 확진자 수는 8만명을 넘어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세계 확진자 수는 8만130명이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2700명을 넘었다. 미국에서는 이날까지 5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탈리아 내 누적 확진자는 322명, 사망자는 10명으로 각각 늘었다.

프란시스 허드슨 애버딘스탠더드투자 전략가는 "원유시장이 바이러스 사태가 글로벌 경제에 얼마나 타격을 미칠지를 깨달은 것 같다"며 "이번 사태에 따른 원유수요 전망은 아주 부정적이며, 이같은 예상이 원유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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