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땅끝 해남 ‘황금 배추’ 포기김치로 변신해 김치 소비자 찾아가

황금배추가 김치로 만들어 가는 과정. 사진=장효남 기자
황금배추가 김치로 만들어 가는 과정. 사진=장효남 기자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로에 위치한 김치전문업체 '자연채'가 황금 배추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자연채가 ‘황금 배추’로 만드는 포기김치와 백김치 김장용 절임 김치 및 묵은지를 출시한 것이다.

황금 배추는 가을 김장 절임 전용 품종으로 수분함량이 적어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식이섬유를 가진 달고 고소한 배추다. 특히 황금배추(황금배추 골드김장80)는 김장김치 담그는 과정에도 질기지 않고 맛깔스러운 색감으로 식욕을 자극한다. 

황금배추 품종을 개발한 골드바이오 관계자는 “라이코펜(LYCOPENE)은 세포의 대사에서 생기는 활성화 산소와 결합해 이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황금배추에 들어있는 다량의 라이코펜 성분은 사람 몸에 가장 흔한 카로티노이드이며 가장 잘 알려진 베타카로틴에 비교해 항산화 기능이 2배에 달하며 비타민E의 100배 정도의 항산화력을 나타내는 고기능성 항암 배추”라고 덧붙였다. 

황금배추로 만드는 김치를 생산하고 있는 ‘자연채’ 김만종 대표는 “절대 삼원칙이 있다”며 “재료에 건강을 생각하고, 판매한 제품은 끝까지 책임지며 이익에 목적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일반 배추가 아닌 황금배추를 활용하여 훨씬 뛰어난 맛과 식감을 가진 프리미엄 고품질 김치를 소비자들의 어머니께서 담그시는 그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황금배추 김치는 비옥한 해남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최고급 황금배추를 국산 천일염과 정제염으로 절임하고 엄선된 국산 재료로 속을 채웠으며 유일하게 도지사인증 및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황금절임 배추는 온라인으로만 수십명의 셀러들에게 아삭한 식감, 높은 당도와 고소함, 색감의 조화 부분에서 좋은 품평을 받았다”면서 “판매를 진행하면서부터는 김장시즌 11월중~12월중 1달 동안 한정판매 1만 박스가 완판됐다”고 그동안의 과정을 전했다. 

골드바이오는 지역 해남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자연채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수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6만 평에서 수매한 황금배추는 60만 포기에 이른다. 해남군도 배추 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지난 14일 황금배추로 포기김치 등을 생산하고 있는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에 자리 잡고 있는 자연채에 대한 취재에 나선 ‘인터넷언론인연대’와 만나 황금배추김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한 관심을 표했다. 

열정, 노력, 꿈 그리고 청년투데이
저작권자 © 청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