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도, 가톨릭평화방송과 업무협약

충남도가 우리나라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고, 가톨릭 성지와 도내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위해 가톨릭평화방송과 손을 맞잡았다.

양승조 지사는 21일 서울 가톨릭평화방송사에서 조정래 평화방송 사장과 ‘충남 가톨릭 성지 및 문화유산 국내외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가톨릭평화방송은 △도내 가톨릭 성지와 문화유산, 관광자원 등에 대한 홍보 △충남을 알릴 수 있는 방송콘텐츠 제작과 방송 △충남 관련 방송콘텐츠 해외 방영 등을 통한 글로벌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지사는 “충남은 1821년 한국 최초 가톨릭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탄생하신 한국 천주교의 발상지이며, 당진 솔뫼성지 등 한국 가톨릭 대표 성지가 위치한, 천주교의 숨결과 정신이 서린 곳”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충남은 해미 성지의 교황청 국제성지 승인 등 천주교의 역사와 상생 정신을 보존하고 기리는데 앞장서겠다”라며 평화방송이 충남의 천주교 성지와 역사문화유산에 깃든 가톨릭의 정신을 천주교인들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전파하는데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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