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통행이 차단된 부용가교를 복구하기 위해 28일부터 공사에 돌입한다.

부용가교는 금남면 부용리와 부강면을 잇는 다리로 지난해 7∼8월 집중호우로 침수·파손을 입었으며, 시는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던 중 교각 침하 등 중대결함을 발견했다.

이에 진단 결과를 토대로 복구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예산 6억 7,000만 원을 편성해 복구공사를 준비해왔다.

시는 중대결함이 발생한 50m 구간에 대한 재가설과 유실된 접속로를 복구하는 등 오는 5월 말까지 예정된 공사를 완료하고 부용가교를 재개통할 예정이다.

우정훈 시 도로과장은 “금남면과 부강면을 잇는 부용가교의 빠른 재개통을 위해 공정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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