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4일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재정발전 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이인재)로부터 대형 산불 재해복구 지원금 6164만 원을 기탁받았다.

재해복구 지원금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에 대한 구호 활동과 물품 지원, 피해시설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난 2012년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재해복구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수익을 환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130여 개 지방자치단체에 총 94억 원을 지원했다.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보령시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공제회는 재정적 여건이 어려운 지자체를 지원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사회공헌을 적극 추진하여 지방재정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선한 뜻에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금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설물 등의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