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영 부지사, 신북방 지역외교 설명·국제 행사 협력 요청

충남도는 21일 김성인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장이 중앙아시아 레지던트 펠로우(Resident Fellow, 중앙아시아 외무공무원)와 함께 도청을 방문, 이필영 행정부지사를접견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파트너인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교류·협력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기구로, 지난 2007년 출범한 연례 고위급 다자협의체인 한-중앙아협력포럼을 운영하기 위해 2017년 개소했다.

레지던트 펠로우는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에 파견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외무공무원으로, 사무국 협력사업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신북방 지역 국제 협력 업무를 위해 확대 재편한 도 북방교류팀에 대해 소개하고, 도의 신북방 지역외교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또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며,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이 부지사는 레지던트 펠로우에게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7회 환황해포럼’ 등 도 주관 국제 행사에 중앙아시아 각국 주요 인사 및 지방정부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사무국장은 도의 신북방 국가로의 외연 확대 계획을 높이 평가하며, 도와 중앙아시아 지방정부 간 경제·문화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에 협력할 뜻을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국제 협력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도 주관 국제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주한대사관에 안내해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중앙아시아 지역외교를 선점하고, 외교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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