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현 감산량 2개월 연장할 수는 있다… 국제유가 상승”
“러시아, 현 감산량 2개월 연장할 수는 있다… 국제유가 상승”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6.0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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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감산량 연말까지 연장하자” 사우디 제안에 러시아 “2개월 연장 가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현 감산량을 연말까지 연장하자는 사우디의 제안에 대해 러시아가 2개월 연장하는 데까지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2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규모 유지 예상, 미국 내 경제활동 재개 확대 등으로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러당 1.25 달러 오른 39.57 달러, WTI는 1.37 달러 상승한 36.81 달러, 두바이유는 0.96 달러 올라간 38.93 달러에 마감됐다.

OPEC+ 회의에서 현재 감산량(970만b/d)을 2개월 이상 연장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PEC 의장인 Mohamed Arkab 알제리 에너지장관이 지난달 31일 당초 6월 9∼10일 예정인 총회 및 OPEC+ 회의를 6월 4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제안했다. OPEC은 아직까지 개최 일자 변경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사우디가 현 감산량인 970만b/d를 연말까지 연장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러시아는 2개월 간 연장하는 데까지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OPEC+23개국은 지난 4월 12일 기준생산량(사우디·러시아 110만b/d, 그 외 2018년 10월 생산량)대비 5∼6월 970만b/d, 7∼12월 770만b/d, 2021년 1월∼2022년 4월 580만b/d 감산에 합의했다.

미국 주요 지역의 이동 제한이 지난 주말까지 대부분 해제돼 경제활동 재개됐다. 펜실베니아, 뉴저지 등 환자 발생이 많았던 지역은 이번 주 중, 뉴욕시는 6월 8일부터 이동제한을 완화할 예정이다.

미 석유협회는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48만3000 배럴 감소한 5억3100만 배럴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 사전조사에서는 300만 배럴 증가할 것을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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