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 및 미래 융복합 기술 확대를 통한 성장 확보

[전기신문 김부미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바이오분야 2022년도 R&D에 전년도 대비 372억원(15.7%) 증액된 2,74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AI(인공지은), 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융·복합기술 기반 차세대 바이오 핵심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기조를 유지하고 부처 협업을 통한 상용화 단계의 의약품‧의료기기 기술개발 및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탄소중립 등 사회적 현안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신약, 개량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 핵심기술의 사업화 지원 및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하고 신약, 개량의약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차세대 개발 플랫폼 지원한다.

mRNA백신 등 최신 플랫폼 백신개발에 필요한 원부자재 국산화 및 대량 공정기술 개발 및 천연 고부가가치 대체소재 발굴을 통한 신규 바이오소재 기술개발 확대·지원한다.

개발‧임상‧제품화 전주기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현장수요 기반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사용자의 수용성을 제고하고 의료기기 전주기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 및 산업 경쟁력 강화한다.

여기에 ICT 융복합 기술개발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향상 및 재난 상황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이동형 병원시스템 개발하고 병원-기업간 공동 R&D 체계를 구축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하한다.

의료 데이터, AI 등을 융합한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실증·사업화 지원과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술개발 및 비약물 치료기반 디지털치료제도 개발한다.

코로나로 인해 소외되는 계층 등을 위해 의료접근성을 강화한 직무·대상별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도 개발 확대하는 한편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을 통해 화석연료 의존 탈피 및 화이트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100% 바이오매스기반 바이오플라스틱 제조공정기술 개발 및 탄소중립형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개발도 신규 지원한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이후 핵심 신(新)성장동력으로 부상한 바이오산업의 기술개발 극대화를 고려하여 예산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17일 제1차 바이오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으며, 사업별 심의위원회를 거쳐 추가로 사업을 공고해 빅 3로 대표되는 바이오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의약품 제조혁신, 탄소중립, 비대면 헬스케어서비스, 비약물 디지털치료제 등 바이오 패러다임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시장 진입 및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자 R&D사업 발굴과 인프라 구축 등 바이오 분야에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고대상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지원내용, 기획의도, 신규지원 방법 및 절차 안내 등을 위해 21일, 24일 등 2회에 걸쳐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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