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파라과이 민간항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파라과이 민간항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가 24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파라과이 민간항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은 대한민국과 파라과이 정부(파라과이 항공청)의 합의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원조개발사업(ODA)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항공전문인력 양성 교육센터와 항공기 격납고를 건립하고 훈련용 항공기 및 실습 기자재 도입, 중장기 항공교육 마스터플랜 및 교육체계 등을 수립, 파라과이 민간항공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2022년 12월까지며 1280만 달러(USD) 규모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사업자로 선정돼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항공조종, 정비, 관제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분야별 훈련 교관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현지 인력의 대한민국 초청 연수도 진행하는 등 파라과이 항공산업 발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2017년 캄보디아 민간항공교육센터를 건립해 항공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데 이어 이번 파라과이 사업으로 아시아를 넘어 남미로 대한민국의 항공교육시스템을 수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2010년 콜롬비아 6개 공항 운영 컨설팅을 시작으로 2019년 페루 쿠스코 친체로 신공항건설 총괄관리(PMO) 사업 수주, 에콰도르 만타 공항 운영권 우선 사업자 선정 등 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국내 항공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며 글로벌 공항건설 및 운영전문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손창완 사장은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면서 미래를 선도하는 공항그룹으로의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범정부적인 코로나-19 현안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성공적인 해외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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