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석 칼럼(청구경희한의원 분당점 대표원장) @이코노미톡뉴스] # 경기도 분당에 사는 이 모씨는 작년 눈길 교통사고를 잊을 수 없다. 갑작스러운 폭설에 퇴근 길 가까운 거리를 거의 1시간 동안 운전을 하던 도중 눈길에 미끄러진 뒤 차가 자가용을 들이받아 교통사고후유증을 겪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야탑역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아 좋아지기는 했지만 이제는 겨울 눈길 운전이 두려울 지경이다.

겨울철 눈길 교통사고, 후유증 조심해야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교통사고의 빈도도 높고 위험한 상황도 많다. 그 원인 중에는 눈을 빼놓을 수 없다. 그나마 일기예보를 통해 일찍 알게 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예상치 못한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눈길에서의 교통사고의 위험은 커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제설이 되었다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 빙판 길로 인해 며칠 간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길 교통사고 이후 외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점검은 필요하다. 교통사고후유증의 특징 중 하나가 당일에 바로 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교통사고 시 순간 온몸이 긴장하게 되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고부터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본격적인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통증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교통사고후유증으로 남게 되므로 최대 3일 이내에는 척추 및 근육 틀어짐, 근육, 인대 손상에 대한 체크와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한의원 접수 치료는 어렵지 않다. 사고 이후 사고 접수를 하게 되면 접수번호가 주어지는데 이를 가지고 한의원 예약이나 내원 시 알려주면 본인부담금 없이 교통사고 치료가 가능하다. 초기 3주 이내에는 매일 진료도 가능하며 11주 이내에는 주 3회 내원이 가능하여 왠만한 교통사고후유증은 진료비 부담 없이 충분히 치료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교통사고 증상에 대한 맞춤형 진료

외상 없는 교통사고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 허리 어깨 등 근골격계 통증이다. 원래 척추질환이 있었거나 평소 자세가 좋지 않아 척추나 근육 배열이 틀어져 있는 경우는 이러한 통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겨울철에는 근육이 굳어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계절의 교통사고후유증에 비해 더 통증이 심할 수 있다.

교통사고 한의원 치료의 장점은 목 허리 통증 뿐만 아니라 관절, 근육통 등 다양한 통

증의 양상에 대해 추나요법 포함한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척추, 근육 틀어짐을 바로 잡는 추나요법과 더불어 침, 약침, 물리치료 등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적용 하여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증상이 가볍지 않은 경우라면 초기 집중치료를 포함하여 적어도 주 2~3회 약 2~3개월간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한의원 내원 시 본인이 내원할 수 있는 진료 시간적 여유가 있는지도 확인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야간진료나 토요일 진료 등이 있는 지 확인을 미리 하는 것도 겨울철 교통사고후유증을 확실하게 치료하는 데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