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회의 장면 <제공=국립산림과학원> |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월 6일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산림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구기관 네트워크 구축, 젊은 과학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공동연구과제 발굴·개발 등을 협력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과제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회원국 중 부탄(환경보전연구원)과 카자흐스탄(산림·혼농임업연구원)이 주축이 돼 수행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10월 21일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그리고 양국의 연구책임자가 참여해 공동연구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세부 연구방법 등 기술적인 내용을 협의했다.
카자흐스탄은 건조지역에서 생존률이 높고 땔감 혹은 가축사료로 활용도가 높은 흑싹사울 수종의 산림해충 저항성 연구를 수행해 해당 수종의 병해충 관리방안을 개발한다. 부탄은 미래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한 부탄 내 침엽수림 해충 다양성 및 분포도 평가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주요 침엽수종의 관리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원활한 공동연구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양국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현장자문을 비롯해 관련 기술들을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김명길 국제산림연구과장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의 국제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아시아지역의 산림분야에 대한 중장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산림병해충 등 주요 산림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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