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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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하디 시리카 나이지리아 항공부 장관은 1일 중국이 인증한 C919 여객기 구매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걸음마 단계인 나이지리아항공은 2025년까지 항공기 대수를 30대로 늘릴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리카는 새 항공사가 에어버스와 보잉을 혼합해 사용할 계획이지만 중국의 협동체 여객기도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41회 ICAO 총회에서 "우리는 C919 여객기를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다른 항공기만큼 좋다면 안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시리카 장관은 또 "중국은 나이지리아와 매우 우호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항공 산업은 현재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더 많은 승객을 보유하고 있다.


C919 여객기는 중국이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독자적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개발한 대형 민항기로서 좌석수 158~168석, 항속거리 4,075~5,555km로 2017년 5월 5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중국민간항공국에서 발급한 모델 합격증을 받았다.


첫 C919 여객기는 2022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C919 여객기가 언제 미국이나 유럽에서 인증을 받아 해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중국이 보잉과 에어버스의 양강 독점을 깨려면 10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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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국 C919 여객기 구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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