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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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러시아를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무장군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이 지원하는 무기로 러시아군을 타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원거리에서 적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푸틴은 26일 유라시아경제연합회의 제1차 유라시아경제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서방의 제재가 이들 국가에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러시아에도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러시아를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핵심 분야에서 수입 대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당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특별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전투기 179대, 헬기 127대, 무인기 1019대, 방공미사일 323세트, 탱크 및 기타 장갑차 3266대, 다연장로켓 433대, 야전포 1682문, 박격포 3190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25일, 세르게이 게이데이 루간스크 군사행정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군이 루간스크 영토의 95%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루간스크 우크라이나 통제구역 4만명의 주민은 대피을 원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대외정보국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이슬람국가(IS) 소속 극단주의자들을  용병으로 적극 모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정보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약 60명의 극단주의자들이 시리아 쿠르드족이 장악한 교도소에서 풀려났다.이들은 이어 시리아에 있는 한 미군기지로 옮겨져 우크라이나에 파견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다.


——25일, 피터 안드류셴코 마리우폴시장 고문은 자신의 SNS에 도네츠크 시민군이 마리우폴과 새로 점령된 지역 주민들에게 러시아 여권을 발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25일 자포로제주와 헤르손주 지역 주민들의 러시아 시민권 취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한 러시아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성 대변인은 25일 “러시아가 일본 정부의 적대 행위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자국의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이 미국, 나토 등 역외세력과의 군사정치적 협력을 가속화하고 러시아 국경 부근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며 미-영-호주 3국 안보동맹협정과의 연계를 공개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도발 행위는 러시아 극동지역 안보에 심각한 도전이자 잠재적인 위협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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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의 제재, 러시아를 더 강하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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