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구항면 AI 발생농장 상황 점검·근무자 격려

(충남=조병옥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홍성군 구항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현장 통제초소를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14일 홍성군 구항면의 닭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소독과 통제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닭 4만 10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하고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팀을 현장에 투입해 현장통제와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776농가 159만마리의 가금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사람 및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홍성군은 돼지 63만마리, 소 6만마리로 도내 최고 사육수준이나 가금류는 262만마리로 도내 사육가금 4503만마리 대비 5.8%로 사육규모가 크지는 않다  

양 지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산하면서 가금농장의 우려가 크다”며 “발생농장 주변 및 방역대 차량을 철저히 통제해 인근 농장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14일 천안 체험농원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4개 시군에서 8건이 발생해 총 34농가에서 218만 6000마리를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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