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경희대 등 75개 大,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5-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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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개 대학에 약 700억 원 지원 예정…유형Ⅰ 67개교, 유형Ⅱ 8개교 선정
동국대, 선문대 등 8개교는 ‘대입전형 투명성 강화’ 활동도 수행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건국대와 경희대 등 75개 대학이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29일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형Ⅰ대학 67개교, 유형Ⅱ대학 8개교 등 총 75개교의 지원 대학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대입전형에 대해 이해가 높은 고등학교, 대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평가했다”며 “이의신청 절차 이후 지원 대학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유형Ⅰ에 신규 선정된 대학은 서울과기대, 이화여대, 한국교원대, 호서대 등 4개교며, 작년에는 선정됐으나 올해 탈락한 대학은 금오공대, 세종대, 안양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등 6개교다.


유형Ⅱ는 가톨릭관동대, 덕성여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목포대, 창원대, 차의과대, 한양대(ERICA) 등 8개교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평가는 2020년 사업계획과 지난 4월에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원사업 선정은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는 유형Ⅰ과 최근 4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실적이 없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 유형Ⅱ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기존의 모집인원 기준으로 그룹을 구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던 방식과 달리 평가영역 별로 위원단을 구성해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대입전형 운영 공정성 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전형 단순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유형Ⅰ에 선정된 대학 중 8개교는 추가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대입전형 과정에서 ▲외부공공사정관 평가 참여 ▲평가과정에 학외 인사 참관 ▲평가과정 녹화‧보존 조치를 수행하는 ‘대입 전형 투명성 강화’ 활동을 함께 수행한다.


'대입전형 투명성 강화 지원' 선정 대학은 가톨릭대, 경기대, 경상대, 동국대, 부산가톨릭대, 선문대, 한남대, 한밭대 등 8개교다.


신규대학이 진입한 유형Ⅱ 사업에는 덕성여대, 차의과대, 한양대(ERICA), 가톨릭관동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목포대, 창원대 등 8개 대학이 선정됐다.


대학별 예산 지원 규모는 대학의 입학사정관 수, 선정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결정됐으며, 유형Ⅰ대학은 교당 평균 약 10억 원 내외, 유형Ⅱ대학은 2~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사회통합전형 운영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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