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임시 생활 공간에 통신 서비스 무료 지원
송재호 전무 "KT 통신 인프라 활용해 국민 안전 지킬 것”

KT 모델들이 올레 tv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작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민 예방수칙 광고를 시청하고 있다.[사진 KT 제공]
KT 모델들이 올레 tv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작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민 예방수칙 광고를 시청하고 있다.[사진 KT 제공]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올레 tv를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담은 광고 및 자막 송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KT는 현재 올레 tv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제작한 30초 분량의 코로나19 국민 예방수칙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올레 tv 고객이 VOD를 시청하기 전 일반 광고 대신 해당 광고 영상을 보게 되는 것이다. 광고 영상 외에도 셋톱박스 전원을 켜면 처음 화면에 나오는 올레 tv 가이드 채널 999번에서 코로나19 관련 안내 사항을 자막으로 송출한다.

또한 KT는 지난 12일 3차 전세기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이 머문 이천 소재 국방어학원에 인터넷, 와이파이, 올레 tv 등 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했다.

14일간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교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KT는 입국 전날인 11일 24명의 직원을 국방어학원에 긴급 투입해 303개 전 객실에 올레 tv를 설치하고 인터넷 39개, 와이파이 96개, 일반전화 7개 회선을 설치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KT는 국민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전국 830만 가입자를 보유한 미디어 영향력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가 가진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국가 질병 재난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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