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복권판매 6조원으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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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복권판매 6조원으로 사상 최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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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사상 최대 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경마 등 사행산업이 축소되었고 불황으로 당첨을 노린 사람이 늘면서 복권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판매액은 5조 9755억원으로 전년대비 10.3% 늘었다. 연도별 복권판매액은 2017년 4조 2000억원, 2019년 4조 8000억원으로 매년 최대 4000억원 정도 늘었다. 2020년에는 6000억원이 증가, 5조 4000억원을 기록, 2021년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유형별로는 온라인복권 판매액이 5조 1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었고, 인쇄복권 판매액은 4420억원으로 19.8% 증가했다.

연금복권은 2911억원, 전자복권 판매액은1053억원으로 각각 29.2%, 25.6% 증가했다.

기재부는 "최근의 복권 판매 증가는 코로나19 이후 카지노, 경륜, 경마, 경정 등 다른 사행산업 운영이 축소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체 사행산업에서 복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1.2%에서 2020년 42.1%까지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복권판매액에서 사업·운영비를 제외한 복권수익금은 총 2조 4291억원이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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