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분야 하윤옥 씨 ‘예단함’대상 수상…50명의 입상작품 선정

[시민포커스=윤진성기자]44번째를 맞이한 전라북도 공예품대전이 오는 8월 2일부터 5일간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북도는 30일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공예품의 수출 및 판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한 제44회 전라북도 공예품대전의 입상작을 8월 2일부터 8월 6일까지 5일간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일반에 공개‧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예품대전에는 종이, 도자 분야 등 6개 분야 93점(작품수량 438점)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이유라 전주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한지문화산업학과 교수(심사위원장)를 비롯한 12인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50명의 입상작품을 선정하였다.

대상은 종이 분야에 출품한 하윤옥 씨의 ‘예단함’, 금상은 조방선 씨의 도자 분야 ‘궁중담소’, 은상은 유명한 씨의 기타분야 ‘전통을 담다’와 김경철 씨의 종이 분야 ‘상투관’, 동상은 변중호 씨의 금속 분야 ‘인연’ 등 4명이 선정되었다.

장려상은 이형묵 씨의 금속 분야 ‘추억속 전래동화’ 등 12명, 특선은 이경희 씨의 도자 분야 ‘나무’ 등 10명, 입선은 김재익 씨의 금속 분야 ‘은가비’ 등 20명이 선정되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하윤옥 씨의 ‘예단함’은 한지공예가 후퇴하고 있는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한지공예의 다양한 기법을 알리기 위하여 지승공예, 전지공예를 접목하여 여러 종류의 금지를 사용하고 미적인 요소를 더한 작가의 의도가 높게 평가되어 대다수 심사위원으로부터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각 70만원, 동상 각 50만원, 장려상 각 30만원, 특선에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후원기관장 상장과 상금 각 30만원을, 입선작은 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의 상장을 받게 된다.

아울러,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과 디자인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제품개발보조금을 지원받는 특전이 부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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