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미국, 중국 앱 위챗 사용 금지

미국내 600만 명 중국인 사용자들, 발 동동

사진 = 로이터통신 트위터 캡처


미국이 중국 앱 '위챗'에 대한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려, 사용자들에게  중국에 있는 가족들과의 연결을 차단했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인기 메시지 앱 위챗을 금지하면서, 중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가 단절될 것으로 우려하는 미국 내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이 양국간 대치상황에서 희생자가 되고 있다.

중국 인터넷 대기업 텐센트홀딩스 주식회사가 소유한 위챗은 중국과 개인적인 또는 사업상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의 유학생들과 국외 거주자, 일부 미국인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이번 미국의 위챗 사용금지로 미국에 살고 있는 최대 600만 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분석업체 앱토피아에 따르면 위챗은 지난 3개월 동안 미국에서 하루 평균 1,900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했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시지 앱인 페이스북, 왓츠앱과 텔레그램 등은 중국에서 차단되어 있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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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작성 2020.08.08 15:52 수정 2020.08.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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