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념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데 한뜻을 모았다.

오전 9시 50분부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관․단체장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은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흘린 값진 피와 땀을 토대로 이뤄진 것으로, 그들의 목숨을 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는 이러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보훈가족 분들께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55년 건립된 사직동 충혼탑에는 3428위의 전몰군경 위패가 모셔고 있다.

시는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충혼탑 일대를 추모와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2025년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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