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극단 청사 대표이자 청주예총 회장인 문길곤씨가 연극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연극 '당신은 나에게' 를 오는 9일까지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극단 청사가 주최·주관하는 공연으로 중앙동 청소년 문화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예술나눔 터'에서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4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문길곤 대표가 연출한 이번 작품 '당신은 나에게'는 그가 지난 연극인생을 반추하며 40년의 배우로 살아온 인생에 대한 회고록같은 무대다.

그는 극단 청사 대표로 30년간 투신하며 청주 중주적인 연극단체로 키워낸 주역이자 청주예총 회장을 맡으며 예술발전에 기여하며 연극에 대한 열정을 지금도 뿜어내고 있다.

이번 무대는 강병헌씨가 글을 쓰고 중견배우인 이은희씨를 비롯해 정수현, 정아름씨가 함께 출연한다.

연극은 69세 심석구와 재혼한 탈북여성 52세 정옥금의 평범한 말년에 균열이 시작되면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전처의 제삿날 옥금을 죽이기로 한 석구의 사정과 탈북후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옥금의 순애보같은 러브스토리를 통해 중년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공연시간은 총 85분으로 12세이상 관람가이며 티켓은 일반은 2만원, 청소년은 1만5천원으로 예매는 공연세상으로 하면 된다.

이와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화☎ 043-255-7774, 010-3001-1044)로 하면 되며 사전예약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