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최준탁 기자 = 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은 지난 27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A동 1층 문화이벤트홀에서 개최하는‘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성과보고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날 행사는 충북여성재단이 충북의 여성친화도시 활성화와 젠더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 도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있는 청주, 충주, 제천, 증평, 음성과 더불어 지정을 준비 중인 진천, 괴산 7개 총 시·군의 시민참여단이 참석해 2020년 활동사례를 공유했다.

 

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장 연명숙은 2018년 8월부터 직접 발굴해 추진해오고 있는‘증평읍 삼보로7길 안전한 거리 만들기 사업’에 대하여 발표했다.

사업내용의 구체성과 적절도, 양성평등 문화확산 기여도, 구성원의 참여도, 지자체와의 협업 수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참여단은 올해 유아차 및 휠체어가 다니기 편한 안전한 보도 정비, 나대지 무료공영주차장 조성, LED 보안등 교체, 화단조성, 공모사업 선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으며, 연말까지 벽화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은 2017년 최초 구성되어 현재 제2기 36명이 민관협업 활동을 통해 지역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일상생활에서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말하며 여성가족부가 5년마다 지정한다. 군은 2021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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