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접수, 총 30명 선발 교육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문화도시 청주에서 ‘시민기록가’들의 활약을 보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이하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4일, "제1기 시민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문화도시센터와 청주시 기록관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문화도시 청주의 3대 목표 중 하나인 [시민 문화력 키우기]의 일환으로, 기록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록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록 활동가로서의 기초 소양, 전문성,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록문화 및 아카이브에 관심 있는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교육비는 무료다.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다음 달 2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시에 진행하는 총 15차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8월~9월은 아카이브의 개념, 국내외 기록인프라, 자료조사 방법 등 기록과 기록 관리에 대한 기초 교육이, 10월~11월에는 기록물 보존관리, 생애 기록, 민간기록물 수집, 현장 활동 등 실습 교육이, 마지막 12월에는 결과물 전시가 예정됐다.
프로그램의 80% 이상 참석한 교육생에게는‘시민기록가 교육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들에게는 향후 문화도시 청주의 기록 문화 활동가로 활약할 기회가 제공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며,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제1기 시민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시민기록가 양성 프로그램’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전화(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