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한국임업진흥원·한국기상산업기술원 등 3개 정부기관이 대전으로 이전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전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정부기관 이전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청 등 3개 정부기관은 순차적으로 대전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정세균 총리는 정부기관 1곳의 추가 이전 계획도 밝혔다.

정 총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정부 부처로 승격되면서 세종시 이전은 불가피 한 상황이 됐다”며 “정부는 대신 기상청 등 3개 기관 이전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계획은 대전시민을 존중하고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라면서 “추가적으로 1개의 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