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4개 미술관, 다양한 전시회 선보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갑자기 몰아닥친 추위에 어디를 가기도 두렵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가족들의 따가운 눈빛이 부담스럽다. 

이럴 때 호기롭게 갈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있다. 바로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미술관이다. 

서산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우리 동네 미술관 4곳의 전시를 소개한다.

충남 미술을 주도하고 있는 원로작가와 중견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2 서해 천수만을 그리다’ 기획전
충남 미술을 주도하고 있는 원로작가와 중견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2 서해 천수만을 그리다’ 기획전

▲서해미술관 : ‘2022 서해 천수만을 그리다’ 기획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충남미술의 원로, 중견작가 22명이 참여하는 이번 기획전은 충남미술의 맥을 잇는다는 주제로 예술세계를 새롭게 조명, 지역문화와의 교류를 시도한다. 충남중진작가회가 주최하고, 충남중진작가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구구절절’ 전시회에서는 색깔이 짙고 뚜렷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구구절절’ 전시회에서는 색깔이 짙고 뚜렷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트토픽갤러리 : 감각의 서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림색깔 짙은 7명의 여성작가들이 뭉쳤다. ‘구구절절’이란 이름을 가진 이번 전시회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좋은 그림에 대한 진지함과 고민들이 가득한 작품들은 숙연함과 동시에 벅찬 감동을 준다. 

여미갤러리가 2022년의 마지막 달 3번의 전시회를 선사한다.
여미갤러리가 2022년의 마지막 달 3번의 전시회를 선사한다.

▲여미갤러리 : 여미갤러리에서는 12월 한 달간 3번의 전시회를 연다. 첫 번째 전시회는 제4회 안상일 개인전으로 5~9일까지 열린다. 뒤를 이어 여미가 들려주는 달빛 이야기가 10일부터 25일까지 관객들을 맞이한다. 제2회 윤하영 개인전은 26일부터 31일까지 2022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수채화의 발랄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수채화로 만나는 그림산책전’
수채화의 발랄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수채화로 만나는 그림산책전’

▲그림산책 : 수채화로 만나는 그림산책전이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2022 주민체감형 생활문화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직장인들로 이루어진 그림 동아리가 감성수채화, 어반스케치, 정물, 풍경 등의 수채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조은주, 방준애, 김진희, 장지현, 이지현, 김은미, 김미옥, 전선심씨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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