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민주당 후보 지지…윤 대통령에 회초리"
"이준석 국힘 후보에 한표로 윤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에 승리"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7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김대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7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일 첫날인 27일 충북지사 여야 후보가 도내 곳곳이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집중 유세로 세몰이에 나섰다.

윤 위원장은 오전 11시 육거리시장 정문 앞에서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에서 바로 잡아줘야 대한민국 중심이 바로 설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편안해 질 수 있도록 기호 1번 민주당 후보들에 전폭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호중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인사는 '망사', 외교는 망신, 안보는 망각, 민생은 '망생'이 돼서 '사(4)망유희'에 빠져있다"며 "충북도민이 윤석열 대통령이 정신 바짝 차리라고 투표로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내세웠다.

윤 위원장은 노영민 후보와 송재봉 후보,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변재일·도종환 국회의원 등은 "100만 청주도시를 내다보고 메가시티 중심로 열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세 현장에서 '청주 지하철 시대 개막', '대형복합쇼핑몰 유치', '방사광가속기 조기 건립', '미호강·무심천 테마파크' 등 4개 주요 공약을 약속했다.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에 충북을 찾은 윤 위원장은 지원 유세에 앞서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충북도청 대회의실을 찾아 한표를 행사했다.

이날 노 후보는 오전 충북도청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SK뿐 아니라 주중대사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임하며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등 국내외 재계 인사들과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충북에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 붐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4대 그룹의 신규투자 계획 중 100조원 유치를 반드시 지키겠다"며 "200만명 신수도권 충북, 사람과 경제가 함께 꽃피는 공동체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보은군을 찾아 박덕흠 국회의원과 유세 차량에 올라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승리의 한표 행사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영환 선거 캠프 제공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보은군을 찾아 박덕흠 국회의원과 유세 차량에 올라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승리의 한표 행사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영환 선거 캠프 제공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지난 26일 보은군과 증평군 지역을 방문해 선거 출마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했다.

보은 유세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증평 유세는 경대수 당협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해 김 후보와 지방선거 출마자를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야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다"며 "보은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충북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지역유세 사회를 맡았던 개그맨 김종국이 연단에 올라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 후보는 증평을 찾아 "도지사를 비롯해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모두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군민 지지에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식선거 운동의 마지막 주말인 28~29일 여야 지도부가 충북을 찾아 지원 유세에 총력전을 벌인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는 27일 제천 중앙시장에서 거점 유세를 한 뒤 시장 상인들을 만나 소중한 한표 행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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