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군의원 일탈에 부여군의회 진광식 의장 ‘당혹’
사전 협의 없이 의장실에서 대선 후보 지지 영상 촬영 논란
- 진 의장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 없길” 당부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 부여군의회(의장 진광식) 초선 P 의원이 대선 후보 지지 영상을 사전 예고 없이 의장실에서 촬영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의 발달은 초선인 P 의원은 진광식 의장이 관내 행사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지난 20일 의회 관계자에게만 “의장실에서 영상 촬영을 한다.”라고 짧게 말하고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 영상을 촬영해서 본인의 SNS에 올렸다.
이로 인해 P 의원에게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P 의원은 충청24시뉴스와 통화에서 “군의회 직원한테 얘기하고 (영상) 촬영을 했다.”라며“의장님한테 연락하는 것인 줄 나는 몰라서 안 했다.”라고 짧게 말했다.
진광식 의장은“ 의장실은 언제나 열린 공간이고 군민 누구나 방문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라며“이번 일로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잡음이 발생하지 않으면 한다.”라며 에둘러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주민 A(동남리) 씨는” 아무리 같은 동료 의원이지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라며” 영상을 보면 부여군의회 의원들이 P 의원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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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인 P 의원은 지난해 7월 3일 그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의원직 승계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