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 중인 ‘괴산1호’ 배추의 종자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품종 배추 ‘괴산1호’는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배추 신품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종 선발된 품종이다.

‘괴산1호’는 당도가 높고 조직이 단단해 아삭한 식감으로 맛이 좋은 것은 물론 김치로 담글 시 숙성이 천천히 이뤄져 ‘처음처럼 끝까지’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재배면적 확산을 위한 대량 종자생산에 돌입했으며, 올해는 10㏊에 심을 수 있는 종자생산에 성공했다.

다음달 8일까지 농가의 종자 신청을 받으며, 종자검사와 순도검사를 거쳐 7월 중순경 종자배부와 함께 ‘괴산1호’에 대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절임배추로 유명한 괴산에서 괴산만의 지역특화 배추 품종의 고품질 종자공급으로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 명품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대표 배추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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