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박문희)가 미얀마 군부의 반인륜적 쿠데타를 강력 규탄했다.

도의회는 21일 의회 현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회는 성명서에서 “미얀마 군부의 폭력 진압은 반인륜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유린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정당하고 합법적인 민주적 선거결과를 묵살하고 무력으로 민주화 열망을 짓밟아 버린 미얀마 군부 행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폭거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미얀마 군부에 의한 반인류적인 인권탄압과 유혈사태의 즉각 중단과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과 민주인사 등의 조속한 석방, 그리고 평화로운 정권이양을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가 UN을 포함한 국제기구 및 세계 각국 정부와의 공동대응을 통해 미얀마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연철흠 도의원은 최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에서 투쟁하는 미얀마인들에 대한 지원 등 충북도가 앞장서서 미얀마 국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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