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이시종 충북지사가 26일 오전 코로나19와 관련, 일일브리핑에 직접 나서 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과 흑룡강성 등에 보내려던 마스크 6만여장을 사전 양해를 구하고 도내 취약계층에게 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부족했던 헌혈 보유량도 지역 언론의 지속적인 홍보와 도민의 협조로 지난 24일 기준 4.4일분(전국 4.6일분)을 확보했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신천지 충북지역 교회 신도 명단을 정부로부터 전달받는 대로 전수조사를 통해 더 이상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주 30대 가정주부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도내에 확진자가 모두 7명으로 늘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어제 청주 서원구에서 추가로 발생한 홈쇼핑 여직원(24)에 대해 충주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치료중이며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 모두 국군수도병원과 청주의료원, 충북대병원, 충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민 여러분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다중 이용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예절도 지켜 달라"며 "수시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개인위생에 철저히 해 주시는 게 충북도 방역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 1244명의 의심증상자에 대해 909명을 검사해 5명이 확진(양성)판정을, 904명이 음성 판정을, 335명이 검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