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신 청주시의원.
이영신 청주시의원.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이영신(사진영상·더불어민주당·청주타선거구) 청주시의원은 19일 오전 49회 청주시의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주시의 쓰레기 감량정책에 대해 칭찬하면서도 계획적인 재원마련과 수거과정의 환경미화원 안전까지 살피는 보다 세심한 정책적 배려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이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처리를 다 하지 못하면서 지난해에만 2만2300t을 처리하는데 49억6000만원의 세금이 쓰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쓰레기를 줄이려는 시민사회·전문가·언론 등 다양한 주체들의 동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995년 1월 쓰레기종량제가 시행됐고 이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배출자가 부담하는 '원인자부담원칙'을 적용했지만 2014년 7월 청주·청원 통합시가 출범하면서 종량제 봉투가격은 인하됐고 전국 최저수준이라 검토가 필요한 시기라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환경부 집계결과 최근 3년간 환경관리원 안전사고 1822명 중 15%가 쓰레기봉투를 들다 입는 재해였다고 전했다.

이에 의정부시 등 타 지자체에선 30~50㎏에 육박하는 100ℓ종량제봉투 대신 50ℓ이하로 축소하고 있는 만큼 청주시도 환경미화원 안전을 위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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