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생대추가 지난 12일에 이어 오는 20일 2차례 싱가포르 해외 첫 수출길에 오른다고 17일 밝혔다.
보은 생대추가 지난 12일에 이어 오는 20일 2차례 싱가포르 해외 첫 수출길에 오른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보은 생대추가 지난 12일에 이어 오는 20일 2차례 싱가포르 해외 첫 수출길에 오른다고 17일 밝혔다.

보은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범 수출이 보은 생대추를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기회로 올해 수확한 생대추 200㎏을 항공 선적해 검역 등 유통과정을 거친 후 열흘 이내 싱가포르 소비자들 밥상에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건대추 위주로 유통이 이뤄졌던 대추가 이번에 보은을 중심으로 생과일 시장을 개척하게 된다.

보은농기센터는 보은생대추가 다른 과일보다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과 함께 소비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생대추는 유통기간이 짧아 항공선적을 해야 하고 생산단가가 비싸 유통마진 등을 고려했을 때 저장기술 연구를 통한 선박 선적 유통으로 시장가격을 낮추는 과제가 남아 있다.

김홍복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 대표는 "생대추의 품질을 좌우하는 당도와 아삭한 식감은 타 지역보다 월등히 우수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을 계기로 대추 수출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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