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오는 25일부터 아파트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의무화 한다고 23일 밝혔다.
충주 (사)자원순환연대와 충주YWCA는 21일 탁주제조업체는 유색페트병을 투명페트병으로 적극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주 (사)자원순환연대와 충주YWCA는 21일 탁주제조업체는 유색페트병을 투명페트병으로 적극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8~13일 6일간 서울을 비롯한 전국 45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막걸리와 동동주 등 지역 탁주병 색깔과 접착제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60개 업체 89개 제품에서 백색, 초록, 파랑 등 유색페트병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수한 사례로 전국 시장점유율 40% 이상인 서울장수막걸리가 무색페트병으로 바뀐 사례를 전했다.

자원순환연대는 모든 탁주병을 투명페트병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1만1500t의 플라스틱이 우수한 재생연료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구나 탁주병 뚜껑 일부는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재질을 사용했고 96.7%인 86개 제품에 접착제가 사용됐다고 전했다.

또 50.6%인 45개사 제품은 라벨이 잘 떼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더 이상 쓰레기 산을 만들지 않기 위해선 꼭 필요한 용기는 색깔도, 재질도, 라벨도 질 높은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단순하게 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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