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ESG 정책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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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ESG 정책 세미나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2.01.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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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가스 저감 장치 및 요소수 대체 물질의 필요성 대두
- 에코인 미래 전략연구소, 요소수 대체 물질 ECO-in7 개발
- 요소수 대체물질 발명품에 대한 관련법과 규제완화 필요
 
2050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ESG 정책 세미나
배기가스 저감 장치 및 요소수 대체 물질의 필요성 대두
에코인 미래 전략연구소, 요소수 대체 물질 ECO-in7 개발
요소수 대체물질 발명품에 대한 관련법과 규제완화 필요
 
 
저는 2050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ESG 정책 관련 세미나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내연기관의 배출가스 저감장치와 요소수 대체 물질의 필요성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특히나 얼마 전 발생했던 요소수 대란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해결책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세미나는 1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국회 이철규 의원과 대한민국헌정회,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에서 주최하고, 에코인 미래전략연구소, 대덕대학교, 환경감시일보, EMD-TV에서 주관한 이 세미나는 요소수 대체물질 성능 평가에 대한 대덕대학교 이호근 교수의 주제발표로 시작했는데요.
 
이 교수는 요소수 대란 사태가 일어난 배경과 함께 요소수 자체는 생산하기 쉽지만 요소수 생산 공장을 다시 세우는 데 2~3년이 걸린다고 말하며 요소수 대체 물질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요소수 대체 물질 발명품에 관한 법과 규정이 완화되어야 한다고도 이야기했습니다.
 
 
대덕대학교 이호근 교수 인터뷰
 
Q. ECO-in 이 공장설립 후 양산이 되는 시기는?
A. 이번 같은 경우는 상당히 쉬운 블랜딩(혼합) 작업으로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워셔액 만드는 것처럼 소규모 생산라인을 가지고도 충분히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거든요. (그래서) 급한 상황에서도 쉽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힐 수 있습니다.
 
Q. ECO-in7이 환경적으로도 더 우수한지?
A. 요소수 대비 자극성이 훨씬 적고, 그대로 버려도 오염이 없고 손으로 만져도 쉽고(자극이 없고), 이런 부분들 때문에 상당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허가가 난다면 상용화는 언제쯤?
A. 생산시설 등은 2~3달이면 마무리될 수 있는데 제품에 대한 성능이나 안정성, 내구성 등에 대한 검증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빨라도 연말이 넘어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으로는 경유차, 배출가스, SCR과 요소수의 역할을 질소산화물 후처리장치 전문가인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김종우 교수가 발표했는데요. SCR은 배기가스 저감장치 중 하나로 선택적 촉매 환원법을 의미합니다. 김 교수는 SCR과 요소수의 역할과 함께 배출가스 규제인 EURO6를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발표로는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이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이야기했습니다. 김 위원은 정부에서 최대 90%를 지원해주는 DPF 지원사업을 설명하며 해외 사례들과 비교했습니다. 유럽 중 대도시는 현재 이러한 지원금 없이 행정처분에 의한 자발적 협조 유도 방식으로 집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토론 패널로 참석한 교통환경정책연구소 엄명도 소장이 환경당국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법 개정의 필요성을 말했으며,
 
자동차 전문가인 대덕대학교 한장현 교수는 자동차 산업 전체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현황을 짚으면서, 이번 요소수 사태도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의 부조화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부대학교의 이재웅 교수는 기후변화와 내연기관의 대응 방안을 이야기하면서,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지만 내연기관은 계속 사용돼야 하기 때문에 내연기관의 고효율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에코인 미래전략연구소의 박상호 소장은 에코인 미래전략연구소에서 요소수 대체 물질인 ECO-in7을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ECO-in7은 요소수와 비교했을 때,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요소수 대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코인 미래전략연구소 박상호 소장 인터뷰
Q. ECO-in7이 요소수와 같은 작용을 하는지?
A. 기존의 요소수는 UREA라는 (물질로서) 열과 만나면 암모니아로 바뀝니다. 암모니아로 전환해서 NOx(질소산화물)과 만나서 수소로 전환하는 게 아니고 저희들의 화학식은 수소가 들어가서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Q. 요소수 방식과 다른 특장점은?
A. 요소수는 180도 이상의 온도에서 반응을 하게 돼있습니다.시내에서 다니는 차량은 엔진의 열(배기온도)이 그렇게 도달하지 못합니다. 가다서다 가다서다 하기 때문에. 그런데 고속도로에서는 그와 다르게 계속 달려주기 때문에 열이 발생됩니다. 그래서 암모니아가 제대로 분해돼 NOx(질소산화물)를 제대로 제거해 불수 있죠.
시내를 다니는 차들은 요소수를 분사해주기 위한 도징 밸브라는 것이 있는데, 거기에 백화현상으로 하얀 가루가 쌓입니다. 하얀 가루가 쌓여 막히면 DPF에 부하가 걸리고, DPF에 부하가 걸리면 인젝터에 부하가 걸리고, 그러면 고압펌프에 부하가 걸려 엔진 전체의 효율 저하와 비용 발생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Q. 앞으로의 과제는?
A. 대덕대 이호근 교수와 함께 테스트 부문에서 (검증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첨가물질로 테스트(개발)하는 과정은 돼있는데, 대체물질에 대한 법령은 없는 상태입니다.
 
대체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박상호 소장은 이 제품이 첨가제로는 쓰일 수 있지만 법령 때문에 현재는 완전한 대체물질로 쓰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배기가스 매연 저감 장치와 관련 사업, 요소수 대체 물질에 대해 2시간 남짓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전문가들은 관련 법과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를 통해 요소수 대체 물질이 상용화된다면 2021년 중국발 요소수 대란과 같은 사태는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뉴스 송나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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