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연결...포승~평택 단선철도 건설 사업 추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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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연결...포승~평택 단선철도 건설 사업 추진 청신호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1.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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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항만기본계획 평택항 인입철도 부지매립 계획
총 7168억원 투입, 평택역·평택항 연결 30.3㎞ 철도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평택항 포승~평택 단선철도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평택항 인입철도 건설을 위한 부지매립 계획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늘어나는 평택항 물동량 대비 및 서해선·경부선과 연계수송 체계를 확립하고자 총 사업비 7168억 원을 투입, 경부선 평택역과 평택항을 연결하는 총 30.3㎞의 철도를 놓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15년 2월 ‘1공사구역(평택~숙성)’을 개통했으며, ‘2공사구역(숙성~안중)’은 2017년 5월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나머지 ‘3공사구역(안중~포승)’은 노선이 먼 바다로 이어져 평택항 부지매립이 반드시 선행돼야만 추진이 가능했다.

해양수산부의 10년 단위 국가계획인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매립계획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철도사업 추진이 10년 이상 지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도는 지역 국희의원과 도의원,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당 노선의 당위성과 부지매립의 필요성을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철도건설 부지매립계획이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12월 30일 고시한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포함되는데 성공했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2030년 내 부지매립과 함께 ‘포승~평택 단선철도 건설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양평군수는 1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를 방문해 이달 5일부터 변경 운행되고 있는 양평군 열차 감축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전했다.

코레일 열차 운영시간 조정으로 기존 양평군에서 운행되던 무궁화호가 양평역 기준 10회, 용문역 기준 3회 줄었다. 또한 상향(청량리 방향) 첫차와 하향(양평역 방향) 막차의 운행시간이 변경되면서 서울 출퇴근 직장인과 정기 이용객의 불편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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