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새들맨션이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새들맨션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김경무)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당초 1차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 한화건설, 제일건설, 동원개발,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대보건설, 수안종합건설 등 8개사가 참여했으나, 무응찰로 자동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오는 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같은 달 3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장은 중구 대청동4가 79-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5,611.7㎡이다. 조합은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지하4~지상39층 높이의 아파트 25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1호선 중앙역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광일초등학교, 남성초등학교, 덕원중학교 등이 인접해 학군도 양호하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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