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삼익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조합은 오는 1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조감도=조합 관계자 제공]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삼익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조합은 오는 1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조감도=조합 관계자 제공]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삼익아파트가 오는 10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조합은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내고, 내년 3월 18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이다. 이에 따라 별도의 자격 기준을 정했다. 입찰은 2021년 시공능력평가 5위 이내인 건설사만 참여 가능하다. 또 입찰마감 전까지 입찰보증금 35억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5억원은 현장설명회 참석 보증금으로 납부토록 정했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이문동삼익아파트는 동대문구 한천로55길 9 일대로 대지면적이 8,765㎡이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4층 높이의 아파트 405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지하2~지상23층 높이의 아파트 35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52가구가 증가하는 셈이다.

한편, 이 단지는 지난해 9월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이후 지난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지하철1호선 외대앞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주변에 청량초, 이문초, 휘경중, 경희고,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중랑천과도 맞닿아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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