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하는 고품질 데이터 빠르게 유통, 기업 내부의 원활한 협업’ 추구
데이터를 개인에게 제공, 프로세스 개선하고 효율성과 최적화 달성

사진은 '2022 국제인공지능대전' 출품업체로서, 본문과는 직접 관련은 없음.
사진은 '2022 국제인공지능대전' 출품업체로서, 본문과는 직접 관련은 없음.

[애플경제 김홍기 기자] 데이터 경제의 유력한 수단으로 새삼 ‘데이터옵스’(DataOps) 개념이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옵스는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인간 중신의 프로세스와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다. 이는 기업이나 조직 전체의 협업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업무의 민첩성을 높이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이는 기업이 추구하는 데이터 경제의 이점을 고도로 높여준다고 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마디로 데이터 옵스는 조직 전체의 데이터 관리자와, 데이터 소비자 간의 데이터 흐름의 소통과 통합 및 자동화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협업 데이터 관리 방식이기도 하다. 디지털서비스이용지원시스템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전문가 기고를 통해 데이터옵스의 세 가지의 명확한 이점을 소개,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이는 효율적인 데이터 플로우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명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연결되거나 최적화된 데이터를 선별 통제 관리할 수 있다. “그야말로 데이터 마이닝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디지털서비스이용지원시스템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이슈 리포트에 데브옵스에 관한 논문을 게재한 김영욱 시니어 플그램 매니저는 “또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데이터 자동화가 되고,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데이터 품질 마스킹 토큰화 등에 대한 제어를 적용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규정 준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특히 데이터 비용이 절감되는 대부분의 비즈니스에서, 이해관계자들은 스스로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또 IT 의존도를 줄이고 분석 결과를 가속화하며 데이터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선택하거나, 프로비저닝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데이터옵스는 자동화를 사용하여 데이터 액세스를 준비, 통합하고, 최종 소비자에 제공하는 과정에 나오는 운영의 비효율성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 잠재적 이점으로는 정보와 데이터를 개인에게 제공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효율성과 최적화를 달성할 때 상당한 생산성 향상을 얻을 수 있다는 데 있다.

앞서 김 매니저는 “또한 데이터옵스는 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을 사용하는 효과적인 작업방식에 관한 것”이라며 “조직이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데 활용한 개념과 채택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과 긴밀한 협업을 구현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배포 속도가 빨라지고 배포 후 변경 사항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 방법론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규정했다.

데이터옵스는 이처럼 사람 프로세스와 기술을 통합하는 과정이므로 그 프로세스가 실제로 동작하려면 모든 기능에 걸쳐 각 이해관계자 간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는 해석이다. 즉 “분석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데이터 관리, 그리고 학습과 프로세스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구축된 데이터옵스 플랫폼이 제대로 정의되고 동작한다면 “데이터옵스는 자동화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프로젝트와는 다른 성과를 기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우선 ‘딜리버리’ 시간에서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그러나 이런 이점을 경험하려면 진정한 데이터 중심의 조직 문화로 진화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주문이다. 즉 조직 문화와 모든 업무 부서가 품질 높은 데이터를 시의적절하게 수집하고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때 드디어 데이터옵스가 기하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즉 데이터옵스를 통해 우선 조직에서 흐르는 데이터의 품질과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데이터 중심의 비전을 유지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지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앞서 김 매니저는 “데이터옵스 프레임워크를 시작하기 전에 중요한 점이 있다. 즉, 모든 변화는 비즈니스의 진정한 목표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이 데이터는 고객의 결정과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제공하는가?’.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이 데이터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 ‘데이터를 통해 재정적 우선순위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는게 중요하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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