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첫번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가 18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설 성수기 대비 방역 및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가 18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설 성수기 대비 방역 및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설 성수기 대비 방역 및 수급 상황 점검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함께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찾아 도축장 진입로 및 운반차량 세척·소독시설, 소독 기록부 등 방역 실시현황 및 도축물량 추이 등을 살폈다.

농협과 농식품부는 설 명절 대비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달부터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왔다. 또 평시 대비 성수품 확대공급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왔다.

특히 농협경제지주는 자체 수급조정 상황실을 운영하며 일평균 공급량을 한우는 평시대비 47% 늘린 680톤, 한돈은 8% 늘린 221톤, 닭고기은 18% 늘린 50톤, 달걀은 16% 늘린 70톤을 목표로 주요 공판장 사전출하 예약제를 운영하고 휴일 특별근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청탁금지법의 개정으로 농축산물의 선물한도가 20만원으로 상향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협에서는 설 명절 대비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조절과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은 “코로나19로 가정 내 소비가 증가해 돼지고기 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수급안정을 위해 축산농가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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