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일의 신성장 거점으로 성장할 것!

3일 시흥시 배곧지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됐다.(사진제공=시흥시)

[한국뉴스=김선근 기자] 시흥시는 3일 배곧지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시흥 배곧지구(0.88㎢)에는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 산·학·연 연계에 유리한 앵커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배곧지구는 인근에 시화MTV 및 시흥스마트허브 등과 함께 산업활동의 집적지로 개발이 가능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교통과 물류, 사람이 모이는 수도권 유일의 신성장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곧지구는 총사업비 1조6천681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오는 2027년까지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국내외 투자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과 자금 지원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 수도권정비법의 각종 규제 완화, 외국 교육·의료기관 설립 허용 등 정주 환경 개선, 국공유지 임대 및 임대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돼 외국자본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5조28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9622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5897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곧 경제자유구역은 이처럼 지역 내 직·간접 소득 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고용 창출 효과를 유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와 연결되는 (가칭)배곧대교 건설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배곧지구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할 것이며, 시흥시를 비롯한 서해안권 도시들이 산업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흥 배곧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발전 동력의 초석이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의 파급 효과가 시흥시를 넘어 서해안권 도시에까지 확산되고, 나아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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