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동 347세대→수평·별동 증축 통해 3개동 376세대
늘어나는 29세대는 일반분양…공사비 1810억원 규모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워라벨타임스] 포스코건설이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따냈다. 신반포 청구아파트는 교통과 교육, 문화 등 거주 인프라가 우수하고 한강변에 위치로 잠원동 일대 리모델링 핵심 단지로 손꼽힌다.

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 청구아파트는 1998년에 준공되어 올해 24년이 경과한 단지로, 기존 아파트 2개동 347세대를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3개동 376세대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29세대는 일반분양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181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포스맥 강판을 활용한 스틸 프레임과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으로 구현한 웅장한 외관 디자인 등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기존 지상주차장은 워터 테라스 등을 적용한 유러피안 테마가든으로 공원화하고, 지하 2개층이었던 주차장은 지하 7개층으로 늘려 세대당 약 1.5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 한강변 입지를 활용한 강남 최초의 2개층 스카이 커뮤니티와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가든 등을 구성했다.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운영해온 포스코건설은 개포 우성9차(개포 더샵 트리에), 개포 대청, 잠원 훼미리 등의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서울 서초·강남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서 포스코건설은 누적 수주 29개 단지, 2만3470세대의 리모델링 수주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업계 누적 1위의 수주 실적과 수많은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신반포 청구아파트를 리모델링 그 이상의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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