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이수진·이정근, 21대 총선 주목받는 더불어민주당 여성 후보 3인방

- 판사 맞대결 이슈로 조목을 받고 있는 동작을 이수진 후보
- 윤일상, 이은미, 신대철 등 대중음악가의 지지를 이끈 서초을 박경미 후보
- 지역 최초 진보 진영의 승리를 자신 하는 서초갑 이정근 후보

윤석문 승인 2020.04.04 21:25 | 최종 수정 2020.04.04 21:27 의견 0
유권자를 만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서초갑)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후보로 동작을과 서초갑 그리고 서초을에 도전장을 내민 세 명의 유력 후보가 주목받고 있다. 동작을의 이수진 후보와 서초을의 박경미 후보, 그리고 서초갑의 이정근 후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세 후보는 모두 여성이라는 공통점 외에 20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당시 새누리당)에게 패배한 지역을 탈환하겠다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세 후보는 예비후보 당시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 속에서 이전과 다른 여론과 반응을 이끌어 내왔다. 
  
세 후보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동작을의 이수진 후보는 ‘판사 맞대결’이라는 이슈로 주목을 받았으며, 서초을의 박경미 후보는 최근 윤일상과 이은미, 신대철 등 대표적인 대중음악인이 지지선언을 하며 열풍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큰언니 뻘인 이정근 후보는 20대 총선과 7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서초갑 후보로 나섰던 경험과 하고 있다. 이정근 후보는 “동(작)서(초)의 조화로운 기운과 공약을 모아 이번 총선에서 감격스러운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로 경제학과 수학과, 경영학을 각각 전공한 세 후보의 위세는 웬만한 연예인에 맞먹는 인기로 이어지며 확실히 이번 총선의 주요 지역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까지 서초갑의 이정근 후보는 두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진 편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28일 ‘다스뵈이다’ 방송 이후, 시사타파 등 대표적인 시사 프로그램에서 계속해서 출연하고 있다. 단단하고 확고한 정책, 그리고 작가 출신다운 입담과 친화력은 비교할 수 없는 이정근 후보의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정근 후보는 기자,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MBC TV <휴먼 다큐 인간시대>, <PD 수첩>을 비롯하여 EBS TV <환경스페셜>, <하나뿐인 지구> 등의 탐사 다큐멘타리 및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하였고,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선거캠프에 발탁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로 나선 두 번의 대선에서 민주당 서초구(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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