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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시각장애아동 위한 '점자 동화책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박종민 기자 승인 2022.01.24 13:0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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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제공)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지난 18일 자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점자 동화책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말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OK금융그룹 계열사 신입사원 50여 명이 참여해 1인 1권의 점자 동화책을 제작했다.

완성된 점자 동화책 50여 권은 국제NGO단체 글로벌쉐어를 통해 서울 근교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2017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 시각장애인의 수는 약 30만 명으로 추산되며 약 86%가 점자 해독을 할 수 없는 점자 문맹인 것으로 알려졌다.

점자는 시각 장애인의 학습 능력 강화 및 취업 시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나 점자책 보급률이 낮아 시각 장애인들은 원하는 점자책을 제때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동화책은 제작 비용과 시간이 일반 도서에 4배에 달하고 대량생산이 어려워 일반도서 대비 약 1.6% 정도만 보급될 정도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책과 교구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OK금융그룹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시각장애아동을 돕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이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이해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이웃사랑'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공채 신입사원으로 선발된 신상우 OK금융그룹 사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됐다"며 "추후 영업 현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게 되면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이 이웃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깨닫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프로그램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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