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원읍은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접수를 시작하며 많은 지역 주민이 동시에 접수처를 방문할 것을 대비, 시청으로부터 장비와 인원을 지원받아 읍사무소 외에도 현장 접수창구 2곳을 추가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몸이 불편하거나 나이 지긋한 분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송용희 위원장, 안병순 위원과 김영표 바르게살기위원회장은 주말을 포함해 현장 접수를 받는 근무시간 내내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안내 봉사를 친절히 진행했다.

송용희 위원장 등 봉사에 참여한 사회단체회원들은 “때로는 언성을 높여가며 화를 내는 분들도 계셨지만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드리니 ‘고맙다, 주민들을 위해 쉬지 않고 자원봉사해주어 감사하다’라는 말을 해주신 분들이 더 많았다”며 “어려운 줄을 모르고 안내하고 있고 오히려 봉사하며 우리 이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운 퇴계원읍장은 “이번의 긴급재난지원금 접수처리에서 적극적인 자원봉사에 임해주신 사회단체장과 지역 사회단체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이제부터는 거동을 전혀 할 수 없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복지대상자를 직접 자가 방문하여, 한 분도 빠짐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이 배부되고 어려운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