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부처 협업 사업으로 추진한 ‘과학기술 활용 주민 공감 지역문제해결사업’ 10개 과제에 선정돼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난 5월 27일 행안부-과기정통부-과제 수행 지자체 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자체 및 지역 주민 간 소통·참여 체계와 과학·디지털 기술의 연구 개발 전문성을 연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문제 해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부처 협업사업으로 과제당 총 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양시 최종 수행 과제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형 스마트 플랜트 모듈 개발’이 선정됐다. 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기술 제안을 받아 지역 주민과 ‘기획 리빙랩(‘19.10~’20.3)’ 운영을 통해 고안한 현안으로, 2021년까지 어르신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자연식물 생태계 융합형 공기청정시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지역 주민, 지자체 공무원, 과제 수행 연구자 등이 과제 시작부터~종료 시까지 ‘문제 해결 리빙랩’을 운영해 주민의 사업 참여 및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문제 해결 이후 주민 스스로의 활동을 강화해 지속적인 문제 해결 성과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과와의 협업을 통해 고령자와 어린이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해 실내활동이 많은 어르신과 어린이에게 최적화된 실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는 2020년 덕양, 일산, 대화 노인종합복지관 등 3개소와 고양어린이박물관을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하여 2021년에는 학교 등 공공시설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철 제1부시장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민과 연구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이 사업이 지역 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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