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5월 25일(월)부터 지금까지의 치료와 수술의 구분에서 벗어나 환자 중심의 진료를 위해 뇌센터를 개설하였다.

앞으로 신경과와 신경외과의 뇌 신경질환 및 수술 전문의 16명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 외래 진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 북부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6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990년대와 2000년대부터 두각을 나타낸 분야는 단연 신경계 질환이다.

노인인구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경계 질환에 대한 관심과 치료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신경계 질환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부위는 ’뇌’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뇌경색, 뇌출혈, 기억력 저하 및 치매, 떨림, 파킨슨병을 포함하는 운동질환, 두통, 어지럼증, 뇌종양, 뇌전증(간질), 코골이 불면증 등의 수면질환 등이 있다.

뇌신경검사실도 센터 안에 위치하여 전문적인 검사를 빠르게 제공하는 편의를 제공한다.

같은 공간에 검사실이 운영되어 진단, 검사, 치료를 같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검사 또는 수술을 위해 재차 접수하고 다시 진료를 보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신경계 질환의 대표 질환인 척추신경외과 진료도 함께 진행된다.

디스크나 요통을 포함하는 척추질환, 손발 저림 등을 포함하는 말초신경질환 및 다양한 통증 질환과 척추질환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질환은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치료에 대해 많은 경험과 지식이 요구된다.

환자들은 기존에 의정부성모병원 암센터와 심혈관센터 등의 다학제협진과 같은 다양한 시술 및 수술적 치료 방향에 대해 여러 교수진의 의견을 한 공간에서 들어볼 수가 있다.

또한 신경차단술의 경우는 당일 진료와 치료를 원스톱 서비스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박태철 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뇌센터 개설로 신경과, 신경외과가 한 공간에서 협력 진료를 하게 되었다. 이제 다양한 신경계 세부 질환 전문가를 한곳에서 만나, 가까운 검사실을 통해 진단, 검사, 치료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이 강점인 신경계 질환을 내외과 통합적 접근을 통해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센터의 개설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