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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 신천지 본부 진입 강제 역학조사 진행…도내 신도 및 ‧16일 예배 신도 명단 확보
  • 기사등록 2020-02-25 2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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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를 찾아 현장 지휘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과천)=장동근 기자]경기도가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진입해 신도 33,582명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 신도 9,93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현장 지휘아래 역학조사관 2, 지원인력 25,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2명 등 총 40여명을 동원해 25일 오전 1030분부터 과천시 별양동 쇼핑센터 건물 4층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에 진입해 강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여린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시 거주자가 24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되면서 예배 참여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도는 이날 확보한 신도 명단을 바탕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는 사람을 분류해 신도들에 대한 격리 및 감염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이날 강제 역학조사에 대해 신천지 신도 1만여 명이 집결한 예배가 지난 16일 과천에서 개최된 것을 확인했고 예배 참석자 중 수도권 거주자 2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어 신천지 측이 명단을 제출할 때까지 더는 지체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과천 주민들은 신천지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신도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취해진 조치로 보인다신천지측 종교의 자유를 운 운 하기에 앞서 국민들의 생명이 달린 문제라는 점을 아직도 인식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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