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에스오일)
[CEO랭킹뉴스 = 송현아 기자] 국내 업계 매출 2위를 유지하고 있는 S-OIL이 최대주주인 세계최대 정유사 사우디아람코의 지원으로 ‘가장 수익성 있는 종합 에너지 회사’라는 비전을 두고 도약하고 있다.
경영평가전문 CEO랭킹뉴스는 4일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을 통해 "S-OIL은 2016년 경영평가에서 성장성, 수익성, 안전성, 활동성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장성에서 총자산증가율 수익성에서 총자본영업이익율, 자기자본영업이익율, 자기자본순이익율이 AAA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 대비 2015년 이익증가율은 319%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5년 대비 2016년 이익증가율은 91%를 기록했다.
S-OIL은 2017년 2분기 매출액이 4조 665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 1173억 원, 당기순이익 669억 원을 기록했다.
1976년 설립된 S-OIL은 울산광역시 온산공단에 하루 66만9천 배럴의 원유정제시설과 석유화학제품,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중질유 분해탈황시설(BCC), 단일공장 세계 최대규모의 PX 생산시설인 자일렌센터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석유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S-OIL은 경쟁 업체들보다 10년 이상 앞선 1990년대 중반부터 대규모 고도화 시설인 중질유 분해탈황시설(BCC)을 성공적으로 가동함으로써 경쟁력과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 결과, 매년 생산물량의 60% 이상을 수출함으로써 국내 석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S-OIL은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인 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를 포함한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추진해 2011년 4월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했으며 고순도 제품을 국내외에 공급함에 따라 S-OIL은 석유화학부문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갖췄다.
S-OIL은 설립 당시부터 고급 윤활기유 사업에 과감히 투자해 고급 윤활기유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국내 윤활기유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2008년 TOTAL Raffinage Marketing S.A.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윤활유 전문기업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국내 윤활유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15년에는 지난 20년간 최대주주로서 S-OIL의 성장을 견인해온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사우디아람코가 명실상부한 S-OIL의 단독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새로운 기회로 삼아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RUC/ODC 프로젝트를 통한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사우디아람코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송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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